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끄적끄적 일상/먹고놀고마시고

울산 십리대숲 은하수길

 

결혼하고 처음으로 가까운 여행을 다녀온날! 무려 지금 결혼6년차임...

세월 빠르다 빨라 현재 애도 2명의 아빠..

폰도 아이폰pro로 바꾸고 난 뒤 별이찍혀 신기해 폰을 핑계로 와이프를 좀 귀찮게 굴었음

 

그래서 부산은 딱히 생각안나고 인스타로 예전에 와이프가 여기가보자고 하던 곳

바로 울산 십리대숲 은하수길

 

우선 들어가기전에 출출하다고 해서 쫀드기를 사먹음

작은거 3천원 큰거 5천원하길레 고민없이 3천원!

불에 익혀주고나서 라면스프?를 뿌려서 주는데 그런 맛은 처음..ㅋㅋㅋㅋ

군것질을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지 내 취향엔 안맞음

 

급 쫀드기 드시고 싶으면 여기로

집에서 후라이펜에 데워 맥주안주로도 드세요

솔직히 내취향은 오히려 앞에있는 치킨+콜라 = 치콜이었음(나는 육류쟁이니까)

그러고나서 태화강 십리대숩 정원으로 고고

뒤에 아파트가 너무 멋졌음

화장실나와서 뭔가 잘 나올거같아서 와이프찍어준 사진

그리고 가기전에 억새밭 쪽에서 와이프가 나찍어줌

이건 아이폰프로로 찍고 나서 그냥 아이폰내 보정으로 밝기만 좀 키운거!

그러고나서 20분가량 그냥 쭉 걷다보니 해가짐

폰으로 은하수길 쳐서 들어갔음

너무 깜깜해서 잘 몰랐기 때문!

하지만 은하수길 근처로가면 사람들소리가 들리고 반짝반짝한 불이 보여서

여기가 거기구나 하고 들어감

이거 아이폰 야간모드임...

진짜 어두컴컴했는데 길을 밝혀줌

날 풀리고 아들 둘 데리고 가면 굉장히 좋아할 듯!

01

이렇게 사이좋게 찍어주고

사이좋았지만 같이는 못찍었음

그리고 중간중간 낙서하는 구간도 있고

내가싫어하는 키재는 구간도있고

자기 몸사이즈재는 구간도 있음

아마 누군가 억지로 들어가서 대나무가 좀 벌려졌을듯

원래 M일텐데

무튼 이렇게 신혼생활 중 첫 여행지는 울산 태화강 은하수길 이었습니다.